트웰브랩스,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에 선정…"오픈AI와 어깨 나란히"
뉴스1
2024.04.09 08:53
수정 : 2024.04.09 08:53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영상 이해 초거대 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가 글로벌 리서치 기업 CB인사이트(CB Insights)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AI 100'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데 이어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AI 100'에는 올해 초 736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모은 퍼플렉시티, 미스트랄 AI, 앤트로픽, 오픈AI 등 글로벌 AI 기업이 포함됐다.
트웰브랩스는 오픈AI,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텍스트 및 이미지 분야에 집중하던 초창기부터 '영상이해' 모델 개발에 집중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초거대 AI 영상 언어 생성 모델 '페가수스'(Pegasus-1) 및 멀티모달 영상이해 모델 '마렝고'(Marengo 2.6)는 구글의 제미나이 1.5프로, 오픈AI의 GPT-4V 등 상용 및 오픈소스 영상 언어 모델과 비교해 최대 43%가량 성능 우위를 보인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영상이해 기술 지속 고도화로 스포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물리보안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트웰브랩스의 기술을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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