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폐철도부지 어린이 놀이시설·주민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뉴스1
2024.04.09 14:41
수정 : 2024.04.09 14:41기사원문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광장 및 놀이터 조성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공설시장 옆 폐철도 부지(금암동 139-48 일원)에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1만82㎡ 규모로 △다목적광장 △휴게 숲 △놀이마당 등 광장·놀이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준공할 예정이다.
더욱이 이번 사업으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잠시 들르던 시장이라는 공간이 놀이터에서 즐기고 광장에서 이웃들과 어울리는 장소로 탈바꿈돼 대표적인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의 대표 전통시장(구역전시장, 공설시장, 신영시장)이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공설시장 옆 폐철도 부지에 광장과 놀이터가 조성되면 시민과 관광객의 자연스러운 유입으로 상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3년 7월 국가철도공단과 유휴부지 활용사업 협약 시 시설물 조성을 조건으로 폐철도부지를 20년 무상 임대해 사용하기로 협약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