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 시, 5천 포인트 지급' 현대차그룹 고객-서울시 마일리지 연동
파이낸셜뉴스
2024.04.16 16:05
수정 : 2024.04.16 16:05기사원문
현대차·기아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기반의 차량 운행 정보와 서울시의 승용차용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연동하는 '녹색실천 운전 마일리지제도'를 시범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의 대표 친환경 정책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아끼거나 온실가스를 줄인 만큼 마일리지 형태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지방세 납부에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고객들은 마이현대, 마이기아, 마이제네시스 등 고객 어플리케이션 내 '드라이빙 인사이트'를 통해 차량 데이터, 운전기록 등의 등록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승용차용 에코마일리지를 쌓으려면 운전자가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화면을 직접 촬영하고, 업로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커넥티드 카 시스템으로, 손쉬운 등록이 가능해졌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와의 협력은 차량데이터를 활용해 투명한 제도 운영을 지원함과 동시에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국내 가입자는 약 500만 명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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