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울산·포항·경주, 신산업 육성 뭉친다
파이낸셜뉴스
2024.04.16 18:03
수정 : 2024.04.16 18: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교통 기반,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 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 형성 △동일 생활권·경제권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교통망 연계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 △재난·사고 공동 대응을 위한 지역 간 지능형(스마트) 협력체계 구축 △해오름동맹 추진체계 구축과 제도 마련 등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행계획과 공동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해오름동맹 강화뿐만 아니라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연계 협력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와 인구 유출 등 지방소멸 시대 극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 친환경 첨단산업벨트 조성처럼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비롯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협력 사업들을 착실히 진행해 해오름동맹의 유기적 발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계획의 밀도 있는 추진으로 3개 도시 간 연계 협력의 강화와 더 나아가 해오름동맹이 초광역 상생모델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생활권역으로 묶인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구성한 행정 협의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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