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푸바오, '유퀴즈'와 인연"…中서 들려온 소식에 안도
뉴스1
2024.04.18 05:31
수정 : 2024.04.18 05: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유재석이 푸바오와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의 인연을 강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 '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가 자기님으로 출연한 가운데 최근 중국으로 돌아간 아기 판다 푸바오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때 아기 판다 작전에 들어갔다고 했는데, 약 1년 뒤 푸바오가 태어나서 저희도 참 기뻤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실 푸바오가 '유퀴즈'와 함께했다고 해도 무방하다. 우리가 국내 최초 아니겠냐?"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푸바오의 근황도 언급했다. 유재석은 "푸바오 얘기를 나눈 게 엊그제 같은데, 아기 판다 푸바오가 4월 3일 중국으로 떠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떠나가는 날 마음이 참 그랬는데, 사육사들은 오죽하셨겠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오승희 사육사는 "말로 설명하기 참 복잡한 감정인 것 같다. 푸바오를 보내줘야 행복한 게 맞으니까, 사육사로서 보내는 게 맞지 않냐? 그런데 감정적으로 잘 안되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떠나는 날) 공항에 따라갔는데, 비행기 탈 때까지도 실감이 안 났다. 공항에서도 잘 적응하길 바랐는데, 푸바오가 너무 잘 적응하더라. 그 시끌벅적한 데서 잘 자는 거다. 그거 보고 약간 섭섭했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샀다.
이어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의 근황에 관해 "중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왔다. 대나무 섭취량, 분변량 등 모두 정상적으로 잘 지내고 있다"라고 전해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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