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결선 '우수 성적'
파이낸셜뉴스
2024.04.22 09:21
수정 : 2024.04.22 09: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숭실대학교은 본교 학생들이 지난 18일 이집트 룩소르에서 개최된 제46회 및 47회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ICPC, 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Contest) 월드 파이널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24위와 118위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22일 밝혔다.
ICPC는 전 세계 3000여 개 대학에서 6만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프로그래밍 대회로 일명 ‘코딩 올림픽’으로 불린다.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46회와 47회가 동시에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치열한 국내 예선을 통과한 3개 대학(숭실대, 서울대, KAIST)에서 각 회차별 1개 팀(총 6개 팀)이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했다.
LongestPathToWF팀(오주원, 이성서, 안용현, 지도교수 이상준)과 NLP팀(나정휘, 박찬솔, 김도현, 지도교수 김철홍)은 각 24위(46회)와 118위(47회)를 기록했다. LongestPathToWF팀 오주원 학생은 “10위권을 목표로 준비해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며 “대회 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지도교수님과 학교본부 측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NLP팀 나정휘 학생은 “학교에서 개최하는 프로그래밍 대회의 출제자로 참여해 온 것이 월드 파이널 진출에 도움이 됐다”며 “48회 월드 파이널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숭실대는 매년 교내 ‘IT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를 개최해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ICPC 국내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ICPC 국내대회에서 매년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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