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트레이더스 T-카페...더블 패티 치즈버거 3주 만에 누적 7만개 판매
파이낸셜뉴스
2024.04.24 09:59
수정 : 2024.04.24 09: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이달 5일 출시한 '더블 패티 치즈버거'가 3주 만에 누적 7만개 이상 팔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저렴한 가격에 풍부한 재료, 훌륭한 맛으로 고객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이마트는 평가했다.
트레이더스 카페(T-카페)는 푸드코트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고객이 매장을 찾게 하는 핵심 동인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T-카페는 닭 반 마리 쌀국수와 쉬림프 베이컨 파스타, 미트 베이크, 대파크림스프, 그릭슈바인도그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 중이다. 이 가운데 국내산 닭고기 반 마리가 올라간 닭 반 마리 쌀국수는 2021년 11월 처음 출시된 후 1년에 약 75만 그릇이 판매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T-카페는 맛과 가격 면에서 모두 뛰어난 메뉴를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먹거리 트렌드를 고려해 주재료를 선택하고, 매주 사내 컨벤션을 통해 의견도 수렴한다. 더블 패티 치즈버거 메뉴도 이런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T-카페 인기는 트레이더스 성장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T-카페 방문 고객 수는 600만명이 넘는다. 올해 1∼3월에도 18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올해 7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방문자 수 증가에 힘입어 트레이더스 전점의 1∼3월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늘었다.
박진주 트레이더스 바이어는 "T-카페가 맛과 가격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가성비 핫플'로 등극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고객의 입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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