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유연석 2MC 나선 '틈만 나면,' 2.3% 출발
뉴스1
2024.04.24 09:24
수정 : 2024.04.24 09:24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틈만 나면,' 2%로 출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3%, 수도권 2.7%를 기록했다.
이날 국민 MC 유재석과 인생 첫 예능 MC에 도전하는 유연석은 해맑은 진행을 선보이며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빛냈다. 여기에 '틈친구' 이광수가 함께하며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세 사람이 찾은 첫번째 '틈주인'(신청자)는 경복궁에서 교대 의식 공연을 하는 수문장 종사관이었다.
첫번째 미션은 '구둣솔 던져서 세우기'였다. 이는 평소 수문장들이 틈새 시간을 이용해 음료수 내기를 하던 게임이다. 세 사람은 구둣솔의 크기부터 모양까지 섬세하게 고려하며 연습에 매진했으나 최종 실패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 녹화하고 가면 잠 못 자"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틈주인은 "웃음이 많은 편이 아닌데 많이 웃었다"라며 세 사람 덕분에 틈새 시간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며 진심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 유연석, 이광수는 점심 식사를 위한 분식집에서도 게임을 멈추지 않았다. 면발이 제일 짧은 사람이 밥 값을 내기로 한 것. 이광수는 냄비에 시선을 고정한 채 점 찍어둔 라면 면발을 젓가락으로 들어올려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이광수가 사전에 찜 해둔 면발을 골랐다고 증언하며 반칙을 선언했으나, 연 이은 면발 선택에서도 이광수가 긴 면발을 뽑아 승리를 거머쥐었다. 유재석과 유연석은 서로 앙증맞은 면발을 뽑은 후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나눠 웃음을 짓게 했다.
유재석, 유연석, 이광수는 세 번째 틈 주인의 사진관으로 향했다. 이번 게임은 정해진 시간 동안 카메라 앞에서 휴지를 날린 후 한 프레임에 세 명이 모두 찍혀야 성공하는 게임이었다. 유재석이 떨어지려는 휴지를 잡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고, 구르며 최선을 다했지만 연이어 실패하자 이광수는 "형 뭐해. 둘이 할 테니까 구석에 있어요"라며 유재석을 깍두기로 임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2 MC 유재석, 유연석이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만 나면, '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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