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위 '자연재해 통계' 표시...통계청, 25일부터 서비스
파이낸셜뉴스
2024.04.25 10:59
수정 : 2024.04.25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리 지역의 자연재해와 관련된 공간통계정보를 지도와 겹쳐 볼 수 있는 '자연재해 통계지도' 구축이 완료됐다. 통계청은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를 통해 '자연재해 통계지도'를 공개하고 25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공간통계정보와 재해영향범위를 융합해 재해에 취약한 분야를 통계지도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공간통계정보는 통계청의 인구 및 사업체 센서스자료, 국토교통부의 건축물대장, 농림축산식품부의 팜맵 등을 구축한 정보다. 자연재해 영향범위는 기상청의 기상특보, 한강홍수통제소의 홍수위험지도, 산림청의 산사태위험지도 등을 연계·적용해 제공한다. 주요 제공 정보는 노약자 등 취약인구 및 취약지역, 소상공인 사업체 정보, 지하 및 노후건물, 논·밭·과수·시설 면적 등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재해영역은 태풍, 홍수, 산사태 중심으로 우선 구축했으며, 올해는 매년 그 강도가 심해지고 있는 폭염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 서비스는 일반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생활안전지도'와 연계서비스를 할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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