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빈도거래 외국인 편의 높여야"
파이낸셜뉴스
2024.04.25 19:40
수정 : 2024.05.02 17:03기사원문
강연
전승지 삼성선물 리서치센터 센터장
파이낸셜뉴스가 2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한 2024 FIND·서울국제A&D컨퍼런스에서 전승지 삼성선물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투자자들은 2010년도 중반 이후 통화선물 시장이 확대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센터장은 통화선물 시장이 글로벌 흐름에 발 맞춰 빠르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달러 선물 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44억달러에 이른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방향성을 주도하기보다 시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로 고빈도거래(HFT)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어 "신용이 부족해서 장외에서 거래할 수 없거나 좋은 가격을 못 받거나 규모가 작아서 할 수 없는 사람들이 통화선물 시장을 찾는 것"이라며 "은행의 비중이 작아지면 장내 시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김미희 김현정 한영준 김태일 박지연 이주미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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