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대 총장,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4.04.26 11:29
수정 : 2024.04.26 11:29기사원문
가천대, 길병원 등 의료 및 교육 혁신 통해 공익에 헌신한 공로 인정
시상식은 오는 5월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 총장은 가천대학교, 가천대길병원을 비롯한 가천길재단을 운영하며 의료와 교육 혁신, 의과학 발전기여, 봉사와 애국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 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 심장병 환자 초청 무료수술 등 꾸준한 봉사를 실천해 온 점 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가천의대를 설립하고 재단 내 4개 대학을 통합해 대학의 혁신모델이 되고 있으며, 반도체대학 설립과 AI학과 신설 등을 통해 첨단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기초의학의 발전을 위해 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운영 및 정부지정 연구중심 병원 TOP3 선정 등 의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길여 총장은 "가난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 한번 못 받고 죽어가는 것을 보며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학도병으로 6.26 전쟁에 참전한 남학생들은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다. 그들의 몫까지 다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평생 소외된 환자를 돌보고, 좋은 인재를 키우며, 기초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가천길재단을 대한민국 최고의 공익재단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능률협회는 1969년부터 국내를 대표하는 학계, 산업계, 경제단체, 연구기관이 참여, 공정한 심사를 통해 매년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부문으로 나누어 '한국의 경영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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