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무진장여객 농어촌버스 단독 노선으로 분리 운영
뉴시스
2024.04.30 13:38
수정 : 2024.04.30 13:38기사원문
기존 무진장여객 농어촌버스는 진안·무주·장수 3개 지자체를 293개 노선, 38개 코스로 통합 운행돼 일일 운행 거리가 1만 3203.1㎞에 달하는 장거리 노선으로 효율성이 낮았다.
또 농어촌버스 운행 초기인 1991년 이래로 노선 수는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한 노선의 경유지 추가조차도 쉽게 수용할 수 없어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특히 진안군은 관내 노선은 가능한 한 현행을 유지하고, 단독 운행에 따라 불가피하게 도입하게 된 무주군, 장수군 이동 시 환승의 경우, 기존 버스 시간을 최대한 연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점을 두고 노력했다.
이에 진안읍을 비롯한 동향면, 안천면, 상전면 운행 농어촌버스의 경유지 및 운행 시간이 일부 변경되며 특히 경계 지역인 동향면과 안천면의 소재지 버스 승강장은 각각 장수군과 무주군 이동을 위한 환승 거점으로 운영된다.
환승 시에는 하차 전 기사에게 환승권을 요청하여 환승 차량의 기사에게 제시하여야만 당일 무료 환승이 가능하며, 노선 분리 이후에도 농어촌버스는 성인 1000원(65세 이상 무료), 학생 5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비효율적인 노선의 분리가 필요했다”며 “이번 노선 분리에 따른 변경 시간표는 진안 터미널 및 해당 마을 승강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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