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두 아들, 건물 줬는데 같이 살자는 사람 없어" 서운
뉴스1
2024.05.02 20:29
수정 : 2024.05.02 20:2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전원주가 두 아들을 향한 서운함을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62년 차 배우 전원주가 출연한 가운데 현재 느끼는 외로운 감정을 털어놨다.
자기들끼리 산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합쳐서 살아야겠다 싶은데, 아직도 애들이 그럴 기미가 안 보인다. 그러니까 내가 '이러다 가겠구나' 하는데 난 오래 살고 싶다. 이러다가 하루아침에 잘못될지 모른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가 생각을 밝혔다. "선생님이 아직 건강하시니까 생활을 합칠 생각을 적극적으로 안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 말에 전원주가 "맞다. '어머니는 건강하셔서' 늘 이런다. 모시기 싫다는 얘기다"라며 서운해했다.
그는 또 "며느리가 내 눈치를 힐끔 본다. 돈 주고 보내고 나면 한 달 동안 외로워"라고 덧붙였다. "자식들이 오면 용돈을 얼마 정도 주는가?"라는 질문에는 "며느리가 올 때는 100만원 주고, 아들들에게는 건물도 사 줬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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