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방문 외국인 환자 작년 84.8%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4.05.08 09:26
수정 : 2024.05.08 09:26기사원문
태국·베트남·중국 등 신규 시장 개척 효과
마케팅 강화해 올해 1만 5천명 유치 목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난해 인천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2022년 보다 8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3년 인천시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1만4606명으로 2022년 7905명 대비 84.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카자흐스탄·몽골 등 주요 시장 선점과 태국·베트남·중국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설명회 개최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하고 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을 구성해 지역 유치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시는 올해 외국인 환자 1만5000명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유치 역량 강화, 의료관광객 맞춤형 수용 태세 강화,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3대 추진 과제, 1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세부 사업으로 주요 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 설명회 개최 및 마케팅 확대, 민관 협력체계 강화와 지원체계 개편 및 확대, 공항과 항만 이용객을 위한 컨시어지·통번역·웰니스 관광지 연계 힐링투어 서비스 지원 확대, 인천공항 내 인천메디컬지원센터 이전(제1터미널)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인천 방문 외국인 환자 수가 2만4864명으로 최대를 기록했으나 2020년 코로나가 발발하자 5279명으로 급감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의 특화된 의료관광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글로벌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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