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보이스의 '트롯신사' 손태진, 셀럽챔프 핫아이콘 부문 1위 차지
파이낸셜뉴스
2024.05.08 18:04
수정 : 2024.05.08 18:04기사원문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손태진은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6년 JTBC '팬텀싱어' 시즌1에 4인조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출연해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때 방송에 출연해 처음 부른 노래가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였는데, 무대를 본 당시 심사위원 윤종신과 마이클 리가 그의 음색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손태진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2022년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며 '트롯성악'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것이다. 손태진은 여기서 최종 우승자로 등극하며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들려주는 가수로 성장했다.
한편, 유튜브 영상 '손태진-모르리'는 손태진이 지난 6일 방송한 음악예능 '불타는 장미단' 56회에서 부른 남진의 '모르리'를 담았는데, 하루 평균 6만회 넘게 재생 되고, 팬들의 응원 댓글도 1200개 넘게 쏟아졌다. 손태진은 또 이 프로그램에서 전주에 맞춰 매력적인 보컬과 함께 커플 댄스에 도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감성이 느껴지는 춤을 먼저 선보인 손태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모르리'를 불러 트로트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