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힘찬 뱃고동’
파이낸셜뉴스
2024.05.08 18:11
수정 : 2024.05.08 18:11기사원문
충남도는 8일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백현 롯데관광 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코 라파 코스타 아시아총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출항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충남 서해안을 전세계인이 찾는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서산시, 운항사인 롯데관광개발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지난해 10월 국제크루즈선 운항의 발판을 마련했다. 운항 확정 뒤 올해 1월에 출시한 여행상품은 1개월 만에 완판되는 등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유럽 크루즈 기업 '코스타 크루즈'의 선박인 코스타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 4000톤, 길이 290m, 전폭 35m에 달한다. 부대시설은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테마바, 헬스장, 키즈클럽, 카지노, 면세점, 뷰티살롱·스파 등을 갖춰 '바다 위 움직이는 특급호텔'로 불린다.
충남도는 △체계적인 크루즈 기반시설 구축 △차별화된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대내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타깃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통해 크루즈산업 발전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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