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5자 간담회 개최 바람직"
파이낸셜뉴스
2024.05.10 13:55
수정 : 2024.05.10 14:15기사원문
입장문 통해 전남 최대 숙원사업인 의대·병원 유치 위한 5자 간담회 개최 주장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박홍률 목포시장이 10일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한 전남도·목포시·순천시·목포대·순천대 간 5자 간담회가 개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국립 의과대학 설립 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와 관련해 합리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5자 공동 간담회를 제안했다. 전남도는 '지역 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에 따라 신청이 이뤄지면 정부가 신속히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한 정부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으로부터 구두 위임받은 의대·병원 신설 정책을 직접 수행하고 있는 전남도의 입장을 충분히 존중한다"면서 "전남도로부터 진행 상황을 직접 청취하고 각 기관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자"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의대·병원 신설 현안은 윤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갖고 언급한 사안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히 해결되어야 하는 만큼 5자 회합은 모멘텀을 마련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또 "어느 정권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의과대학·병원 유치가 이번 기회에 꼭 성사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목포, 순천이 대승적 차원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어 "목포시는 전국 최대 의료 취약지인 서남권에 대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5자 회합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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