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중매했어요"...'인연만들기' 이벤트 호응
파이낸셜뉴스
2024.05.16 08:54
수정 : 2024.05.16 11:00기사원문
지난 11일 첫 행사서 6커플 탄생…25일 두 번째 행사 진행
세종시는 지난 11일 세종시 미혼남녀 40명이 참여한 인연만들기 1회차 행사에서 모두 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종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미혼남녀 80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마련된다.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는 지난 4월 참여자 접수 과정에서 본인은 물론 자녀와 지인들의 참여 문의가 빗발쳤으며, 모두 326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세종시는 지난 11일 열린 행사에서 팀 레크레이션을 통해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첫인상 투표, 개별 대화 시간 등을 마련해 각각의 인연을 찾도록 도왔다.
한 참석자는 "이성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지자체가 주도하는 청년들의 인연만들기 행사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오는 25일 두 번째 인연만들기 행사를 열고 더 많은 커플의 탄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숙종 세종시 여성가족과장은 "세종시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미혼남녀의 건실한 만남을 내실있게 주선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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