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뛰는 캉테, 유로 2024 참가…'우승후보' 프랑스, 최종명단 발표
뉴스1
2024.05.17 08:44
수정 : 2024.05.17 09:0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의 은골로 캉테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 2024에 출전한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유로 2024에 출전할 최종 명단 25명을 공개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인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호다.
캉테도 2년 만에 프랑스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캉테는 지난 2022년 6월 덴마크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한 뒤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했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첼시(잉글랜드)를 떠나 사우디 무대로 이적하면서 더 이상 프랑스 대표팀에서 볼 수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캉테는 알이티하드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데샹 감독은 "정기적으로 캉테를 관찰했다. 캉테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자기 경기력을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캉테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프랑스는 앞선 유로 2020에서 스위스에 패배, 16강에서 탈락했다. 유로 2000 이후 2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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