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부모님은 이북 사람…父, 고향에 가고 싶다 해" 눈물
뉴스1
2024.05.20 23:22
수정 : 2024.05.20 23:22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수지가 부모님이 이북 출신이라고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강수지가 남편인 개그맨 김국진과 데이트에 나섰다.
인천 강화도에 가자는 말에 두 사람이 차로 이동했다.
강화도로 가는 길, 강수지가 창밖을 바라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특히 "우리 엄마, 아빠 고향이 다 이북인데"라더니 "얼마나 가고 싶었을까? 아빠는 항상 가고 싶다고 했는데"라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는 평양, 아빠는 함경도가 고향이다. 둘 다 이북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김국진이 인터뷰를 통해 아내의 속내를 대신 전했다. "얼마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버지를 굉장히 그리워했다. 그래서 아버지랑 하고 싶었던 것들, 아버지랑 했던 것들을 저와 하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보게 된 강수지가 눈물을 훔쳤다.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겠다"라는 출연진의 질문에 그는 "많이 났어"라며 "저 때는 눈물이 안 났는데 지금 보니까 나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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