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탄산음료 매출서 '제로 음료' 절반 넘었다"
파이낸셜뉴스
2024.05.21 15:29
수정 : 2024.05.21 15: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에서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탄산음료 상품 매출에서 '제로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52.3%를 기록해 절반을 넘겼다.
2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제로 음료는 용량 100ml당 5kcal 미만 음료에 '0kcal'라고 표기하도록 허용한 저칼로리 음료를 뜻한다.
판매 중인 탄산음료 상품 112종 가운데 제로 음료 상품 수도 61종으로, 4년 전인 2020년 3종에서 20배가량 늘었다.
GS25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홈트(홈트레이닝)'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취식 습관으로 이어져 제로 음료 소비가 크게 늘었다고 풀이했다.
GS25는 소비 흐름에 맞춰 0칼로리에 무색소와 저탄산 요소까지 더한 '유어스소프트소다 딸기제로'와 '유어스소프트소다 복숭아제로' 등 제로 탄산 PB(자체 브랜드) 음료 2종을 롯데칠성과 손잡고 오는 29일 출시한다.
어동일 GS25 음용식품팀 MD는 "건강 증진과 관련된 소비 트렌드는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로 음료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유음료·주스류·차류까지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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