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8억 아파트 반값이야" 세종 전국구 '줍줍'에 44만 명 몰려
파이낸셜뉴스
2024.05.22 05:00
수정 : 2024.05.22 10: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4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세종시 전국구 '줍줍'(무순위 청약)에 약 44만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우미건설이 지은 세종시 어진동 '세종린스트라우스'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 43만7995명이 접수했다.
분양가는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간 5년 전과 같은 수준으로 3억 8520만 원이다. '발코니 확장비(1378만 원)'와 '시스템 에어컨 4대 설치비(600만 원)'를 더하면 총 4억 498만 원 수준이다.
반면 해당 아파트 같은 면적 시세는 8억 원으로 분양가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이 단지는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가점이 낮거나 유주택자인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어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세종시는 비규제 지역이어서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거주의무기간도 적용하지 않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이다. 입주는 7월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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