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넥, 6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에 저평가 매력...'갤럭시Z폴드6' 출시 수혜
파이낸셜뉴스
2024.05.27 09:10
수정 : 2024.05.27 09:10기사원문
CTT리서치 분석
[파이낸셜뉴스] CTT리서치는 27일 에스코넥에 대해 고객사내 점유율 및 ASP상승 등으로 올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는 등 2024년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피어그룹인 파인엠텍, 세경하이테크, KH바텍 대비해서도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호실적의 주된 이유는 AI 기능을 처음 탑재한 갤럭시 S24 판매 호조와 고객사내 동사의 점유율 및 ASP 가 동시에 상승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영향”이라며 “카메라 데코 등의 내·외장재는 멀티벤터가 고객사에 납품중이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사의 납품 물량이 빠르게 증가해 독보적인 퍼스트 벤더로 자리매했으며, ASP 는 소재 및 부품수 증가로 두자릿수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추가로 공정개선을 통한 수율 향상까지 이어지고 있어 영업이익이 극대화되는 구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CTT리서치는 동 사가 갤럭시 Z폴드 6, 7 월 조기 출시로 비수기는 OPM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에스코넥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시리즈와 갤럭시 폴드,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A 등 전 라인업에 내·외장재 및 힌지(Hinge)를 납품 중이다.
CTT리서치는 “갤럭시 Z 폴드6 출시가 7월 10일로 확정되며 폴드향 매출이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해 전통적 비수기는 사라지고 매출액은 +25% y-y 이상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올 3분기에는 폴드향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내·외장재보다 ASP 가 높은 힌지까지 함께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일부 매출액이 2분기로 분산됨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힌지 공급으로 인해 높은 OPM 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즉, 올해 실적은 매분기 성장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CTT리서치는 2024년은 에스코넥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 본격화의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TT리서치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1Q24 출하량이 1350 만대를 넘어서며 6 년만에 최고치를 갱신 중이고 갤러시폴드 Z6의 조기 출시, 고객사내 점유율 및 ASP 상승, 수율 향상까지 모든게 완벽하게 조화되어 매출액은 3000 억을 넘어서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라며 “동 사의 2024 년 연간 매출액은 3310 억(+20.2% y-y), 영업이익은 179 억(+125.0% y-y), 순이익은 203 억(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2024년 PER 7.9배로 유사기업(KH 바텍,파인엠텍, 세경하이테크, 인탑스)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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