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김지호 "아이에게 내 모든 걸 맞추고 살아" 아쉬움
뉴스1
2024.05.27 22:37
수정 : 2024.05.27 22:3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지호가 과거를 회상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우 김지호, 김호진 부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외동딸 효우가 어느덧 20살이 됐다고.
김지호는 육아에 힘썼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어렸을 때 매일 데리고 잤다. 너무 좋더라. 잠도 잘 오고, 너무 예쁘고, 행복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호진이 "(아이에게 집중하다 보니) 힘들어지는 때가 오더라. 사람들을 만나는 게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라고 거들었다.
특히 김지호는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꼭 옆에 있지 않았어도 되는데, 너무 아이에게만 내 모든 걸 맞추고 살지 않았나 싶다. 내 시간이나 우리 둘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어도 되는데, 꼭 내가 있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했다. 그렇지 않다는 걸 지금 깨달았다"라며 아쉬워했다.
아울러 "이제 아이를 대학에 보내고 우리 나이를 인식하게 됐다. 10년 더 있으면 60대인데, 건강한 몸으로 여행도 다니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다"라고 말했다. 김호진 역시 "'조금이라도 기회가 생기면 어디든 가 버리자' 이게 요즘 라이프 스타일이다"라며 공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