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KBS 출연 정지…섭외 자제 권고서 상향
뉴스1
2024.05.28 22:41
수정 : 2024.05.28 22:4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배우 오영수(79·본명 오세강)가 KBS로부터 출연 정지 조치를 받았다.
28일 KBS 에 따르면 최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오영수에 대해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앞서 2020녓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로 이름을 알린 오영수는 2017년 여성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영수는 그해 8월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시기에 여성 A 씨에게 '안아 보자' 등의 취지로 말하며 껴안고, 이어 9월에는 A 씨의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술을 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오영수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지난 3월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오영수와 검찰 모두 선고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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