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시총 톱3…HD현대오일뱅크-토스-LG CNS

파이낸셜뉴스       2024.05.31 10:16   수정 : 2024.05.31 14:48기사원문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1분기 결산 발표<BR>



[파이낸셜뉴스] ‘기업공개(IPO) 삼수생’으로 불리는 HD현대오일뱅크가 올 1·4분기 비상장 거래 플랫폼에서 예상 시가총액 10조원을 넘겼다. 이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LG CNS 등이 각각 시총 9조, 7조원대를 기록했다.

두나무 비상장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1분기(3월 말) 기준가 기준 예상 시총 순위에서 HD현대오일뱅크가 1위를 차지했다며 31일 이같이 밝혔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측은 “첫날 시가총액 2조원을 넘기며 포문을 열었던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을 시작으로 연내 대형 IPO가 연이어 예고되면서 비상장 주식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1분기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대비 거래건수는 206%, 거래금액은 190% 증가했다. IPO 기대주로 꼽히는 기업들이 인기 거래 및 조회, 시총 순위 상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 중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IPO 기대주로 손꼽힌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예상 시총도 5조원으로 집계되는 등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견조했다.

한편 2019년 11월 출시된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1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수 153만, 누적 거래건수 55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누적 거래 대금은 1조4500억원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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