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하반기부터 교육통합지원체계 본격 가동
파이낸셜뉴스
2024.05.31 10:57
수정 : 2024.05.31 10:57기사원문
인재 양성 교육지원 조례 개정안 공포...광주교육 지원 근거 마련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교육청, 자치구, 민간 등과 교육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한다.
광주시는 '광주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광주시의회를 통과해 31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에는 교육청, 자치구, 민간 등 지역 주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교육협력체계'와 광주시-교육청이 구성할 '교육협력추진단'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교육협력추진단'은 수평적 조직으로 구성된 비상설기구로, 매주 교육현안 과제를 선정해 지역교육 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또 자치구, 민간 등과 함께 매월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제안된 사업에 대한 조율·조정하면서 행·재정적 지원 등을 검토하게 된다.
또 '교육협력추진단'을 하반기에 구성해 교육청-자치구-민간 등과 실무협의회를 가동하게 된다.
광주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광주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3월 25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에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5개 자치구 등 9개 기관과 광주교육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통합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현 광주시 교육정책관은 "조례 개정은 광주교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투자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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