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권오류 스피또 복권 회수' 동행복권 전·현직 대표 송치
파이낸셜뉴스
2024.05.31 17:38
수정 : 2024.05.31 17:38기사원문
복권법 위반 혐
[파이낸셜뉴스] 즉석식 인쇄복권 '스피또1000' 특정 회차에서 발권 오류가 발생해 복권 20만장이 회수된 사건과 관련해 동행복권 전·현직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김세중 전 동행복권 공동대표와 조형섭 동행복권 공동대표를 복권 및 복권기금법(복권법) 위반 혐의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당시 동행복권은 해당 회차의 당첨 복권 정보와 유통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의 소지가 있는 복권을 추려 회수하기 위해 당첨 복권이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이용한 것이다.
복권법 제5조의 2는 직무상 알게 된 복권에 관한 정보를 부당한 목적으로 제공하거나 누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김 전 대표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한 뒤 조 대표도 소환해 조사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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