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존심’ 임진희‧이미향, US 여자오픈 2R 공동 5위 ‘선전’ … 선두와 5타차
파이낸셜뉴스
2024.06.01 22:00
수정 : 2024.06.01 2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미향과 임진희가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1천2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에 오른 위차니 미차이(태국·4언더파 136타)와는 5타 차다.
또한,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뒤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올해 미국 무대에 도전한 한국의 자존심 임진희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두 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35위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세계랭킹을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 김민별은 중간 합계 3오버파 143타로 대니엘 강(미국) 등과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이정은은 김수지, 안나린, 전지원 등과 공동 34위(6오버파 146타), 박현경은 공동 45위(7오버파 147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고진영과 김효주, 신지은, 유해란 등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선수들은 공동 59위(8오버파 148타)로 컷 라인에 턱걸이했다. 지난해 우승자 앨리슨 코푸즈(미국·12오버파 152타)와 리디아 고(뉴질랜드·13오버파 153타) 등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1라운드 공동 5위였던 김세영은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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