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상병 사건 재검토'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 재소환
파이낸셜뉴스
2024.06.03 11:15
수정 : 2024.06.03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조사 보고서를 회수한 뒤 재조사하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를 9일만에 재소환했다.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3일 오전부터 국방부 조사본부 재조사에 관여한 김모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재조사 이후 조사본부는 기존 8명으로 특정된 혐의자를 임성근 해병대1사단장 등을 제외한 대대장급 2명으로 축소했다.
공수처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윗선 외압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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