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카리 총재, 美 시민들 '인플레 보다 차라리 침체가 낫다더라'
파이낸셜뉴스
2024.06.04 16:00
수정 : 2024.06.04 1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높은 물가에 지친 미국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직면하는 것보다 차라리 경기 침체를 원하고 있다고 닐 카시카리 미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3일(현지시간) 파이내셜타임스(FT) 팟캐스트에 출연해 최근 수년 동안 깨달은 것은 “미국 국민과 어쩌면 유럽 국민들 모두 높은 인플레이션을 증오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근로자는 침체 발생시 친구나 가족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나 높은 물가에는 모두가 고통을 겪으므로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의미 있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카시카리는 미국 경제가 고용시장이 견고하고 물가가 떨어지는 등 비교적 탄탄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경제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것은 그들이 겪었던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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