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A 고우석 원하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마이너리그 남아 도전 계속
파이낸셜뉴스
2024.06.05 09:03
수정 : 2024.06.05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지난달 31일 방출 직전 상태인 '방출 대기' 통보받은 불펜 투수 고우석에게 영입을 제안한 구단은 없었다.
방출 대기(DFA)는 선수를 방출하기 위한 일종의 절차다. 즉 5일 이내에 고우석을 원하는 팀이 있었다면 고우석은 해당 팀으로 옮겨가서 남은 연봉을 보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았기에 마이너리거로서 빅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올해 1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했다. 마이애미로 옮긴 뒤로는 트리플A로 한 단계 승격돼 7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올렸다.
마이애미는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뛴 우완 투수 숀 앤더슨과 계약하면서 그를 40인 로스터에 넣고자 영입한 지 한 달도 안 된 고우석을 방출 대기 조처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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