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신성훈 감독 무사히 발견…"경찰신고로 사망사고 막아"
뉴시스
2024.06.05 13:39
수정 : 2024.06.05 13:39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잠적했던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신성훈(39) 감독이 무사히 발견됐다.
소속사 라이트컬처하우스는 5일 "'짜장면 고맙습니다' 조연출로 참여한 박재선 감독의 경찰 신고로 신성훈 감독의 사망 사고를 막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신 감독은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속사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 감독이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이틀째 잠적 중"이라며 언론사에 도움을 청했다.
신 감독은 평소 같은 소속사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가는 듯한 인생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다. 그 상처 또한 하소연 하기란 쉽지 않았다'고 자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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