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영일만 석유' 발표에 "십중팔구 실패할 사안…혈세 투입·주식 손실 걱정"
뉴시스
2024.06.06 10:45
수정 : 2024.06.06 10:45기사원문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 "가망 없다" 결론 보도 공유 "막판대역전 외치며 국민 절망시킨 부산엑스포 떠올라"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 탐사시추 계획에 대해 "막판 대역전 외치며 수천억 쏟아붓고 결국 국민 절망시킨 부산엑스포가 자꾸 떠오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가 영일만 일대 심해 탐사 사업이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를 공유하며 "국회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영일만 석유 시추 계획 발표를 국면 전환용으로 의심하고 공세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등 소관 상임위원회를 가동해 실제 석유 매장 가능성을 비롯해 정부의 깜짝 발표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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