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저게 뭐야?" 경복궁에 솟구친 회오리바람
파이낸셜뉴스
2024.06.07 14:35
수정 : 2024.06.07 16: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경복궁에서 용이 승천하는 것 같은 회오리바람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복궁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경복궁 흙바닥에서 일직선 모양의 회오리가 하늘 높이 솟구치는 모습이 담겼다.
기이한 광경에 시민들은 환호성을 내뱉었다. 영상을 찍은 학생도 "우와! 저게 뭐야 도대체?"라며 탄성을 질렀다.
이 회오리바람은 옆으로 20m 가량을 움직이다가 얼마 후 힘을 잃고 사그라들었다.
회오리바람은 주로 운동장이나 넓은 흙마당에서 발생하는데, 햇빛에 빠르게 데워진 지표면 주변 공기가 위로 급격히 상승하면서 만들어진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용이 승천하는 것 같다" "신기하다" "용오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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