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父 , 과거 결혼 반대 "'연예인 아들' 사위 싫었다"
뉴스1
2024.06.09 09:45
수정 : 2024.06.09 09:45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의 아버지가 연예인 아들 사위를 거부했던 이유, 그리고 딸 결혼 당시의 복잡했던 심경을 눈물로 전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국민 엄마' 김수미의 며느리이자, 데뷔 18년 차 '팔색조 배우' 서효림이 새로운 '딸 대표'로 전격 출연을 예고했다. 서효림은 "저희 아빠는 딸 일이라면 열일 다 제쳐두는 딸바보"라며 "고등학교 때까지 실내화를 아빠가 다 빨아주셨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효림은 "아빠가 3주 정도 출장을 간 사이에 내 열애설과 결혼설이 동시에 났다, 그때는 내가 임신을 한 것도 아예 몰랐다"라며, 아빠에게 임신 소식도 제대로 알리지 못한 채 결혼식을 올리게 됐던 당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 "저는 아이가 생겼으니까 빨리 결혼식을 해야 했는데, 천천히 하라고 하는 게 납득이 안 됐다"라며, 김수미 아들과의 결혼을 두고 깊은 갈등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서효림의 아빠는 "솔직히 그 사람과 결혼을 안 했으면 했다"라고 밝혔다. 또 "사위로부터 승낙을 받으러 오겠다는 연락이 왔는데 올 필요 없다고 했다"라며, 딸의 결혼을 완강하게 반대했던 사실과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결혼 이야기에는 죄인이 되는 딸 서효림과 딸의 결혼을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 딸바보 아빠, 이제야 털어놓는 서효림 부녀의 속사정은 12일 오후 10시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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