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에 들킬까 봐"..갓난아기 얼굴 발로 눌러 질식사 시킨 20대 미혼모
파이낸셜뉴스
2024.06.10 13:41
수정 : 2024.06.10 13: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갓 태어난 아기를 발로 눌러 질식사 시킨 20대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2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산 이후에는 6시간여 동안 잠을 잔 것으로 조사됐다.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1시쯤 방 안에서 탯줄이 붙은 채 숨진 영아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모님에게 임신 사실을 숨겼는데 울음 소리가 새 나가면 들킬까 봐 그랬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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