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경기도, 발달장애인 돌봄 영역에 AI 기술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4.06.11 09:12
수정 : 2024.06.11 09:12기사원문
AI 행동분석 서비스 시범 도입
SKT 영상 빅데이터·비전AI 활용
SKT와 경기도가 운영하는 AI 기반 행동 분석 서비스는 SKT의 딥러닝 기반 영상 탐지가 가능한 비전 AI 기술과 포커스 H&S의 영상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 이를 행동전문가들에게 제공한다.
SKT의 AI 기반 행동 분석 기술은 자해, 쓰러짐, 배회, 달리기, 점프, 발차기, 주먹질, 밀고당기기, 눕기 등 총 9가지 발달장애인의 도전정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행동에 대한 빈도 수 및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생성·기록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SKT는 경기도와 함께 발달장애인 돌봄 데이터에 기반한 중재 계획(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정의, 개선계획 수립, 수행, 결과 분석까지의 전반적인 프로세스)을 세워 복지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등 서비스 활용처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SKT는 지난 2021년 서울대학교병원과 비전 AI 기반 발달장애 조기진단 및 도전적 행동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영유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진단을 위한 AI 리빙랩을 구축했다. 같은 해 11월에도 서울시와 협력해 종로·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발달장애 AI돌봄 사업을 시범 운영하는 등 현재까지 총 8곳의 발달장애인 AI돌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강세원 SKT ESG추진 담당은 "민관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 돌봄 분야에 비전 AI 기술을 접목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 돌봄 관계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SKT는 AI 기반 ESG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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