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혁신 컨설팅으로 매출 20% 상승" 사례공유 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4.06.13 14:43
수정 : 2024.06.14 08: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노사발전재단과 한국표준협회는 13일 '2024 제3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하고 원·하청, 계열사 간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 우수사례 공유 및 사업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발매스테크㈜는 이날 포럼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자사의 사례를 공유했다. 선박의 냉각 및 공기조화, 가스발생기 부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인 한발매스테크는 원청인 ㈜파나시아의 선박 탄소중립 기술 공유 이슈를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7개 협력사와 공동 대응했다.
삼보모터스 그룹에 속해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삼보에이앤티㈜는 그룹사 간 근로 여건과 처우의 격차로 동반 성장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터혁신 컨설팅을 진행했다. 삼보에이앤티는 컨설팅을 통해 직군별 역량에 따른 임금 상승안을 설계하고 노사 화합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그 결과 이직률이 5.5% 감소하고 고용규모 5%, 매출액 20%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그룹사 내에 발생하는 근로 여건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행한 삼보에이앤티를 혁신모델로 해 현재 같은 그룹사인 보고에이피㈜도 일터혁신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김대환 재단 사무총장은 "원·하청, 계열사 간 상생과 연대를 통한 동반 성장과 기업 경쟁력 강화가 사회적으로 큰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더 많은 원·하청, 계열사 간 상생 사례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