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오염수' 외교 국장급 대화…실무협의 가속화 합의
뉴시스
2024.06.18 10:22
수정 : 2024.06.18 10:22기사원문
건설적 협의·대화 계속하기로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일은 외교부 국장급 대화를 가지고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에 대해 실무급 수준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18일 일본 공영 NHK, 민영 TBS 등에 따르면 중일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외교부 국장 협의를 가졌다.
협의에서 일본 측은 거듭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즉시 철폐하라고 요구했다.
양 측은 지난 5월 중일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로 확인한 후 협의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내 억류된 일본인 조기 석방,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설치된 중국 부표를 즉각 철거할 것 등을 요구했다.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 중요성도 강조했다.
양 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중국 외교부도 일본과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건설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방법을 찾아낸다는 양국 정상 컨센서스'를 실시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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