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로 RTS 바람몰이 나서
파이낸셜뉴스
2024.06.18 17:05
수정 : 2024.06.18 17: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신작 실시간전략(RTS) 장르 게임 ‘스톰게이트’를 통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쉬운 게임성, 이스포츠(e스포츠) 콘텐츠 등으로 국내 MZ 이용자들에게도 적극 어필할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는 18일 서울 강남 빅플레이스에서 진행된 신작 ‘스톰게이트’ 공동 인터뷰에서 "카카오게임즈는 PC, 모바일, 콘솔 등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스톰게이트를 통해선 RTS의 진정한 재미와 몰입감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카카오게임즈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스톰게이트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게임 내 컨트롤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냈고, 전략과 전술을 위한 핵심 게임플레이 중심으로 간소화해 이용자들의 빠른 몰입을 도울 예정이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은 "RTS가 MZ세대에는 생소하고 복잡한 장르일 수도 있다"면서도 "과거에 RTS를 좋아했던 분들만 타깃으로 사업을한다면 사업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RTS가 어렵다고 인식됐던 부분들을 해결했고, 신세대들도 스톰게이트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게임의 비즈니스모델(BM)은 무료 기반으로 진행되는 한편, 부분 유료화를 택했다.
RTS 게임의 핵심인 e스포츠 콘텐츠도 적극 마련하고 있다. 팀 모튼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FGS) 대표는 "올해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e스포츠 대회를 열고, 연말 글로벌 챔피언십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각 지역에서 열리는 지역 리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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