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에 '철거' 마스크 씌운 시민단체 대표,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
2024.06.21 15:07
수정 : 2024.06.21 15:07기사원문
범칙금 10만원 부과 불복해 입건 및 송치
[파이낸셜뉴스]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라고 적힌 비닐봉지를 씌운 혐의로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최근 경범죄처벌법상 광고물 무단부착 등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그는 '위안부 인권유린의 상징 흉물 소녀상을 철거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소녀상 앞에 세워두기도 했다.
경찰은 당초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범칙금 10만원을 부과했으나 김 대표가 불복하면서 절차에 따라 입건해 송치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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