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작 '퀸의 대각선' 출간
뉴시스
2024.06.24 14:32
수정 : 2024.06.24 14:32기사원문
개인의 힘과 집단의 힘을 각각 믿는 두 여성이 국제 정치 무대에서 격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개인의 뛰어난 역량이 인류 진보의 원동력이라고 여기는 모니카와, 함께 뭉친 집단의 힘이 역사를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니콜, 두 여성이 국제 정치 무대에서 격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소설은 핵 위기부터 무장 집단의 테러, 종교 분쟁처럼 실제로 존재했던 사건들이 이 두 전략가의 손에 의해 계획·실행됐다고 가정한다. 상상과 실제 역사가 교묘하게 엮인 이야기는 목숨을 건 전투와 속고 속이는 음모, 아찔하고 위험천만한 모험 속으로 안내한다. 두 여성 인물의 대범하고 쾌감 넘치는 활약과 현대사의 주요 장면을 매끈하게 엮어 내는 베르베르의 솜씨는 그의 특기가 눈을 사로잡는 서스펜스와 기발한 이야기의 재미에 있음을 새삼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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