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美정보조사국 협력 강화..외교원 이어 외교정보기획국
파이낸셜뉴스
2024.06.25 01:00
수정 : 2024.06.25 0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는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국(INR)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INR이 지난해 국립외교원과 전략대화를 정례화한 데 이어 외교부 외교정보기획국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다.
박장호 외교정보기획국장과 브렛 홈그렌 미 국무부 정보조사 담당 차관보는 2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한미 외교정보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외교부 외교정보기획국과 INR은 역내와 국제정세 관련 외교정보 분석·기술을 교류하고, 역량 강화 협력에 나선다. 특히 공동 정세분석 보고서도 마련키로 했다. 이 같은 한미 외교정보 교류는 지난달 신설된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의 업무 기반으로 삼는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국립외교원이 INR과의 전략대화를 매년 2회 정도로 정례화하는 양해각서(TOR)를 맺은 바 있다. 당시 박철희 외교원장은 미 워싱턴DC를 찾아 홈그렌 차관보를 만나 TOR에 서명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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