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목표주가 1만500→9500-하나
파이낸셜뉴스
2024.06.25 08:25
수정 : 2024.06.25 08: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5일 DG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1만500원에서 9500원으로 낮췄다. 지난 2월 1만1500원을 제시한 후 우하향세다.
최정욱 연구원은 "2분기 추정 순익은 약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2.3% 급감해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하이증권 PF(프로젝트 파이낸싱)와 관련한 추가 충당금 1500억원 적립 등을 가정한 것인데 실제 적립 규모가 예상을 상회하게 되면 실제 순익은 추정치보다도 더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저조한 실적으로 올해 연간 순익이 전년보다 감익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DPS가 전년대비 늘어나기는 현실적으로 다소 어려워졌다. 2024년 추정 순익은 368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5.2% 감소가 예상된다"며 " 다만 DPS를 전년 수준인 550원으로 유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배당 성향은 약 25% 내외로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2분기에 자본비율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은 다소 어렵거나 규모가 전년대비 크게 적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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