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밸류운용, 손익차등형 펀드 678억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4.06.28 11:27
수정 : 2024.06.28 11:27기사원문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 설정 완료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15%까지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인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에 678억원을 모집, 설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투자밸류운용의 후순위 투자출자분까지 포함하면 전체 운용규모는 약 770억원 수준이다.
일반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밸류운용을 후순위로 하여 손실 발생시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9.4%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고객과 운용사가 6:4의 비율로 나눠 갖는다.
펀드의 운용 기간은 3년이며 수익률이 13.4%에 도달하면 조기상환(최소기간 1년 15일)된다.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판매됐다.
앞서 한국투자밸류운용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에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손익차등형펀드 ‘한국밸류 K-파워 펀드’와 ‘한국밸류 AI혁신소부장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일정 수준까지는 손실을 방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모펀드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각각 720억원, 483억원을 모집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6월 28일 기준 한국밸류 K-파워 펀드(1호 A클래스)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13.17%, 한국밸류 AI혁신소부장 펀드(1호 A클래스)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6.35%를 기록하고 있다.
이석로 한국투자밸류운용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에 투자하고 손실 우려를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수익률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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