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박혜정 "올림픽 출전권 시합 직전, 母 8년 암투병 끝 별세"
뉴스1
2024.06.30 17:16
수정 : 2024.06.30 17:16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이 모친상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이연복과 이대호가 국가 대표 역도팀을 찾아 응원했다.
동료 국가대표 선수 박주효는 "근데 혜정이가 바로 시합을 왔어야 했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어 끝까지 어머니를 모시지 못하고 출국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국 당시 인터뷰 영상에서 박혜정은 "시합 앞두고 일이 있었는데 그래도 극복해내서 시합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스물 하나의 어린 나이에도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박혜정의 이야기를 들은 이대호는 "촬영하면서 너무 밝아서 전혀 몰랐다"고 했고 이연복은 "하늘에서 엄청 대견해하실 것"이라며 박혜정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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