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6·25전쟁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특별전'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4.07.01 14:00
수정 : 2024.07.01 14:00기사원문
룩셈부르크 참전용사들의 헌신, 재조명
[파이낸셜뉴스]
전쟁기념사업회는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과 공동으로 6·25전쟁(한국전쟁)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특별전 '룩셈부르크와 85인의 용사들'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회는 오는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3층 유엔실 출구 앞 특설공간에서 특별전 개막식을 갖는다.
이번 특별전은 9월 2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 개막식엔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스테파니 오베르틴 룩셈부르크 고등교육연구부 장관,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 초대대사, 베넛 니데르콘 룩셈부르크 국립군사박물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별전에선 참전용사의 자원입대 선언문, 참전 중 작성한 자필일기, 사진앨범 등 60여 점이 전시된다. 또 룩셈부르크의 6·25전쟁 참전 결정 과정부터 부산까지의 여정, 국군과의 공조, 귀국 이후의 이야기와 대한민국과 룩셈부르크가 전우애를 넘어 동반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6·25전쟁 당시 룩셈부르크는 연인원 총 85명을 파병했다. 이는 유엔참전국 22개국의 파병인원 중 가장 적은 숫자이지만, 당시 룩셈부르크의 인구 20만 명과 군 병력 1000여 명을 고려하면 참전국 중 인구 대비 최다 인원을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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