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실 전화번호 일체는 기밀 보안사항…북한도 시청"
뉴스1
2024.07.01 11:52
수정 : 2024.07.01 11:52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상희 정지형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대통령실의 전화번호 일체는 기밀 보안사항"이라며 "아마 지금 이 회의는 실시간으로 북에서도 아마 시청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병대원 순직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 관련 대통령실 회선 번호를 묻는 곽상언 더불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이 '02-800-7070이 대통령실 전화번호가 맞느냐'고 묻자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대통령실의 전화번호는 외부 확인 불가한 기밀보안사항"이라고 답했다.
앞서 정 실장은 고민정 민주당 의원의 같은 취지의 질의에도 "처음 듣는다. 지금 말씀하신 그 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도 "제 번호는 아니다. 제가 알기로 저희는 4자로 시작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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