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구자갑 대표 “투자 자산 매각·자사주 매입으로 기업가치 증대 나설 것”
파이낸셜뉴스
2024.07.02 09:10
수정 : 2024.07.02 09: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 구자갑 대표( 사진)가 2일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 이익을 위한 조치’ 주주서한을 발표했다. 투자 자산 일부매각, 최대주주 등의 자사 주식 매입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구 대표는 주주서한 서두에서 “당사는 현재 전환사채 108억원의 상환 만기일이 8월 5일로 임박하고 있어 상환에 대한 시장과 주주 여러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고자 당사는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안정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투자자산은 매각을 통해 회사의 현금 유동성 상태를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며 “자산 매각을 바탕으로 재정적 리스크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핵심 비즈니스 활동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 가치 제고 및 경영권 안정을 위해 자사 주식 매입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 대표는 “당사는 최대주주 등이 시장에서 자사 주식 매입을 통해 기업 가치를 안정화 시키는 동시에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경영권 안정을 도모코자 한다”며 “이러한 조치는 주주 가치 및 기업 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 대표는 글 말미에서 “당사는 앞으로 주주 여러분들의 걱정이 없도록 핵심 사업에 집중하면서 재무상태 개선 및 회사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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